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사장 구자목)는 닭고기 가공식품 대일수출을 본격 개시했다. 목우촌 닭고기는 지난 19일 3개월여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수출용 닭갈비를 처음으로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한 목우촌 닭갈비는 일본인의 한국음식 선호경향을 정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제품이다. 목우촌 닭고기 관계자는 "일본인들은 예상외로 한국의 매운맛을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역설적으로 그 매운맛을 즐기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철저하게 한국 고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수출전용 닭갈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사진1> 또한 "이번 선적물량은 1만개 이내로 비록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에서 유통되는 7월이후에는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일본내에서 한국음식붐이 더욱 확산될 경우 수출용 닭갈비 수출은 보다 빠른 속도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