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개발연구원 구경형 박사팀은 김치의 독특한 특징인 붉은 색과 매운맛을 단계별로 표준화시킨 김치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경형 박사팀은 김치 수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배추김치의 붉은 색도와 매운맛 정도의 단계별 표준화로 다양화를 이루게 돼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게 되었으며 김치의 산업화를 이루어 수출 증가를 가속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객관적인 김치의 평가방법 확립과 정량적인 상품 지표를 마련하게 됐으며 상품김치의 색도 및 매운맛의 단계별 표준화에 따른 신뢰성을 확립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현재 수출김치의 경우 김치 제조업체의 자체 배합비에 따라 제조되어 수출되는 경우와 수입국의 요구에 따라 배합비를 조절해 김치를 제조하는 경우가 있어 김치 재료의 특성상 쉽게 표준화가 되지 못하고 있었다. 한식연은 이번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색도와 매운맛을 표준화하는 기술은 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전수해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