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송권화씨가 한국가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가금학회(회장 지규만)는 지난 10일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센터에서 제17차 정기총회와 함께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총 17개의 발표논문 가운데 최우수상에 「닭에 있어서 최초의 배양 생식새포를 이용한 Germline Chimera(일종의 성세포 혼합)의 효율적인 전이방안」을 발표한 송권화씨를 선정했다. 이 기술은 실험실에서 세포를 조작해서 전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멸종위기에 있는 조류를 닭에서 생산할 수 있는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수상에는 「어린병아리에서의 isoflavones 급여가 골격의 회분함량 및 물리적 성질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고려대학교 박민영씨, 장려상에는 육계의 생산성, 영양소 이용성 및 장내미생 물 변화에 대한 유산균과 항생제의 급여효과를 발표한 충남대학교 유동조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가금학회 학술발표회에서는 또 서울대학교 유승권 교수와 중앙대학교 남궁환 교수 및 서울대학교 최홍림 교수 등이 참석, 4개 주제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선중 서울대 교수와 이상진 축산기술연구소 대전지소장에게 공로패를, 한성욱 충남대교수와 축산기술연구소 박용윤 박사 및 축산신문 윤봉중 대표이사에게 공적상, 대한양계협회와 한국사료협회, 목우촌음성계육가공공장 등 관련단체와 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학회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와함께 올해 학회 사업과 수지예산 결산에 대한 보고 및 의결과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김순재 건국대 명예교수와 김춘수 단국대 명예교수를 학회 고문으로 추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