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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수매비축 돌입

5개양계조합, 3천만개 계란 출고치 않기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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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란가격이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계관련조합들이 본격적으로 계란수매비축에 나섰다.
양계수급안정위원회의 계란수매비축사업 전개 결정과 관련 양계관련조합들은 지난달 28일 조합장협의회에 이어 지난 2일 실무자회의를 갖고 5일부터 본격적인 계란수매비축사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육계와 노계수매비축사업은 일단 유보키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경기, 대전·충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양계축협 등 5개 양계관련조합들은 모두 2천4백만개에 달하는 계란을 수매비축하고 이들 물량은 사업완료후 최소 한달동안 출고치 않기로 했다.
이번 수매비축 대상은 대란이상 중량의 계란으로, 수매가격은 수매당시 유통시세선에서 결정하되 각 조합임의에 맡겨기로 했다.
또한 수매량은 비축능력과 저장창고 사정 등 각 조합별 여건에 따라 결정됐는데 해당조합별로 많게는 7백∼8백만개, 적게는 30만∼40개에 이를 전망이며 그 물량에 따라 수매완료시기도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관심을 집중시켜온 노계수매의 경우 양계조합장협의회 결과 "비축분에 대한 작업장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에 따라 일단 유보됐다.
조합장협의회는 또 육계가격이 이미 생산비선을 상회하고 있는데다 초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지금은 수매시기가 아니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일단 복특수기간을 지난후 가격 추이를 지켜보며 수매를 결정키로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