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 3일 집행간부의 향후 운용계획을 확정, 지난 6월30일로 임기가 만료된 장명우·남경우 상무의 임기를 종료시키고 연말까지 12명 정원인 집행간부를 10명으로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임기종료 대상에 포함되는 나머지 7명의 상무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재임용키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재임용된 집행간부는 문선창·임병철(이상 축산경제)·신자철(교육지원)·조우봉·박석휘·이건호(이상 신용경제) 허선(조합감사위 사무처장) 상무등이다. 이상영·노경상·김용구 상무는 임기가 아직 남아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농협중앙회는 이같은 집행간부 운용에 대해 올 연말 전반적인 개혁인사를 위해 이번에는 신규 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장명우·남경우 상무는 앞으로 출범하는 농협중앙회 자회사에 대표이사로 취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6월30일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대표이사들 또한 농협중앙회의 지시에 따라 정관을 변경하고 임기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