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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이동 모니터링시스템 질병확산 사전 차단

스위스, 가축위생문제.농업통계 구축에 활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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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위스는 "가축이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가축위생 뿐만 아니라 농업 통계를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계농업정보 6월 25일자에 의하면 스위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축산식품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생산방법이나 원료의 기원 등에 관한 정보를 확보키 위한 "가축이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 시스템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목적으로 스위스 연방 수의사무국(Federal Veterinry Office)은 소, 양, 염소, 돼지 등의 가축 각각의 꼬리표를 부착, 확인할 수 있는 "가축이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지난 98년부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출생농장과 거래자 기록, 기타 관련 기록들을 가축이동 모니터링 체계 안에 저장시킴으로서 출생에서부터 도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가축 개체별로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위스는 3년째를 맞는 이 시스템에 대해 현재까지 개발작업을 계속해 왔으며 이해당사자들의 설득작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데이터 입력을 단순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소 사육농가들로 구성된 여러 단체들이 예전에 쓰던 "가축출생 통보시스템"은 폐기하고 현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는 이를 통해 축산농가들이 행정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향후 더 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대한양돈협회에서 가축의 질병 확산방지와 돼지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키 위한 "양돈장 품질, 위생 인증"의 일환으로 "돼지이동증명서"를 7월부터 자율적으로 발급키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