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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살처분 현장 투입된 환경사업소 직원.장비 쓰레기 수거 병행 재발 우려

안성 양성면 축산농가들, 사후관리 철저 요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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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인원과 장비에 대한 사후관리가 잘 안되고 있어 지역 축산인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지역 축산농가들은 지난달 27일 삼죽면 소재 구제역 종합상황실에 항의 방문해 살처분 인원 및 장비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 철저한 사후관리 대책을 요구했다.
안성지역 축산 농가들에 따르면 인근 쓰레기 매립장의 인원과 장비가 구제역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고도 곧바로 돌아와 쓰레기 작업을 계속 함에 따라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근 한우와 젖소, 비육 농가들이 이우정 양성면장과 이항선 안성시의원 등과 함께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향후 환경사업소내 중장비 및 직원을 살처분 및 매몰작업에 동원하지 말 것 ▲매립장 주변 및 통행로 등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것 ▲인근 축산농가에 대하여 정신적 피해를 보상할 것 ▲구제역 발생시 전적인 책임은 상황실에서 책임질 것 ▲구제역 발생시 인근농가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 것 ▲경제 지역내 쓰레기 반입을 일절 중지할 것 등이다.
이에 유승현 삼죽면 상황실장(환경과장)이 향후 환경사업소 내 장비 및 인원을 살처분 현장에 동원하지 안을 것과 매립장 주변 소독 철저, 경계지역 쓰레기 반입 중단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dskw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