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경기도본부(본부장 박영택)는 구제역 발생으로 살처분후 매몰한 지역의 지하수가 오염되어 농업 및 생활용수를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전문인력을 이지역에 투입해 오염실태 파악에 나섰다. 농기공 경기도본부는 용인, 안성시등 2개시 4개면에 대한 오염실태를 파악하고 대체 관정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공 경기도본부는 지난 5월말부터 국비 및 지방비 약 26억원을 투입, 현재까지 연인원 4백59명이 72개소에 대한 지하수 부존 가능성 탐사를 통해 용인, 안성시에 대형관정 16개소, 관로, 물탱크 설치 18개소를 목표로 추진해 50%의 실적을 달성하고 지역별 시급성을 고려 장마전 80%, 나머지 20%는 장마 후인 8월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박영택본부장은 "지난달 24일 안성시 삼죽면 지하수 탐사 및 개발 현장을 방문, 비가오는 중에도 지역민들을 위해 지하수를 탐사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에 보유장비 및 인력을 총투입, 개발을 조기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