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봉국)는 지난 17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오는 2001년 7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막을 올릴 박람회 주제를 이같이 잠정 확정했다. 이는 박람회의 주제가 소비자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시대적 추세에 적극 부응한다는 대전제하에서 소비자를 위한 친환경적 축산업과 함께 축산물의 안정성 및 위생적 생산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모두 내포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줄수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박람회가 범축산업계 행사라는 점에서 공동주최단체에 농협중앙회의 동참과 함께 농협축산경제대표가 공동대표로서 참여해야 한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이 높았으며 추진위측도 동조함으로써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임을 전망케 했다. 이와함께 각 추진위원들은 일반인들의 많은 참관을 유도하기 위한 주최자측의 박람회에 대한 사전 홍보노력을 강력히 주문했으며 시식회와 요리솜씨대회 등 축산물 소비홍보 행사의 경우 실질적인 소비촉진이 이뤄질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박람회 추진위측은 국내 축산업의 여건상 전시회와 축산물 소비행사를 독립적으로 추진하기 힘든점을 지적, 당분간은 이 두가지가 복합된 박람회를 유지할 것임을 밝히고 얼마전 개최됐던 브랜드전과의 통합 행사가 바람직 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가 시설 등 하드웨어적 측면 보다는 기술력의 극대화와 과학화를 도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 측면에 비중을 두고 추진될 것임을 강조하고 세미나의 경우 보다 각축종별 현안문제를 부각시켜 농가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