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474호 3면 참조)이 예산총회 등을 앞두고 주춤거리고 있 다. 최근 관련조합에 의하면 서울우유·부산우유는 빠르면 내년 상반 기부터 일부사업을 통합, 공동 운영해 나갈 것으로 관계자들이 전 망하고, 두 조합간 영업문제 등을 좀더 구체적으로 검토해볼 여지 가 있어 서울우유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당초 약속대 로 지난달 말까지 부산우유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울우유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마라톤 이사회를 열 어 오는 29일 열릴 내년도 예산총회 상정 안건을 검토중이며, 부 산우유도 거의 유사하여 양 조합간 일부사업 합병 움직임은 제자 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부산경남우유 협동조합 이사이면서 통합을 위한 특별 위원회 위원장인 김남일씨는 『서울우유와 부산우유간 일부사업 의 합병을 위한 시도는 미래지향적이다. 이제 막 첫 걸음을 위한 시도로 어려움이 다소 있다. 그러나 협동조합들의 상생을 위한 것 으로 그 분위기는 앞으로 보다 고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남우유 합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 임 시 총회에서 구성되어 적법한 절차를 거친 부산우유 조합의 공식 적인 기구로 지난달 2일 부산우유조합장을 비롯 특별위원 4명이 서울우유 조합장과 면담을 나눈바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