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낙농협회 회장단 일행은 지난 21일 한국낙농육우협회를 방문해 한-일 양국의 낙농산업 동향과 수입개방 대응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열린 짧은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낙농산업 현황과 그 발전을 위한 생산자단체의 역할 등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짧은 만남을 아쉬워 했다. 특히 우에노 회장은 무역자유화에 따른 유제품의 수입 증가와 소비 정체로 일본 역시 원유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낙농사업 기반유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정부, 국회에 요청함과 동시에 우유소비확대사업 거출금 인상 및 ‘우유로 상담한다’ 캠페인 전개 등 생산자 스스로의 소비촉진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DDA, FTA로 인한 수입유제품의 무분별한 증가에 맞서 양국의 농업과 낙농산업을 지키기 위해, 양국의 낙농가를 대표하는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일본 전국낙농협회가 보다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양측의 상호방문과 정보교환 등을 통해 적극 공조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 전국낙농협회 우에노 치사토 회장, 아라이 토시키 이사, 사이토 하루히코 이사와 우리협회 이승호 회장, 김봉석 상무가 참석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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