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 현장에서 매년 반복되는 소초광<사진> 폐기가 양봉농가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연간 약 500만장의 소초광이 폐기되면서 꿀·밀랍 소모와 소초광 구입비, 군세 약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을 포함해 최대 1천105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폐기물도 연간 약 3천320톤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양봉산업은 2024년 기준 2만5천호 농가에서 257만군을 사육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7천208억원 규모다. 소초광은 대부분의 농가가 사용하는 필수 자재인 만큼 반복적인 폐기와 재구매가 농가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초광은 파라핀과 밀랍을 혼합한 소초판을 목재 틀에 조립한 형태로, 국내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주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약 20개 업체가 연간 500만장 가량을 수입·판매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정부 공식 통계상 별도 품목으로 관리되지 않아 정확한 유통량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폐기되는 소초광 한 장의 평균 무게를 약 664g으로 적용하면 연간 500만장 폐기 시 약 3천320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경제적 손실 역시 상당하다. 업계는 꿀벌이 소초광 한 장을 조소하는 과정에서 약 0.7kg의 꿀과 80g가량의 밀랍을 소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현장 단가에 적용하면 꿀·밀랍 소모와 소초광 구입비 등 직접 비용만 약 850억원에 이르며, 군세 약화와 생산성 저하 등을 포함하면 총손실이 약 1천105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1천105억원은 정부가 공식 집계한 피해액이 아니라 업계가 사용량과 단가 등을 토대로 산출한 추정치다. 대안으로는 최근 반영구형 플라스틱 소초광이 주목받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에 밀랍을 코팅한 제품은 내구성과 내열성이 높고, 사용 후 세척·소독을 거쳐 반복 사용할 수 있어 소초광 폐기량과 농가의 자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는 소초광 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사용 가능한 양봉자재 보급 확대와 국산 소초광 생산 기반 강화, 사용 후 수거·세척·소독·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초광 폐기는 단순한 자재 폐기 문제가 아니라 꿀과 밀랍, 꿀벌의 노동력 등 양봉산업 내부 자원의 손실”이라며 “재사용이 가능한 자재 보급과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6-09-08 전우중[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농민수당’ 지급 대상에 축산인과 양봉농가를 포함하기로 하면서 축산·양봉농가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인천시 농민수당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지급돼 축산·양봉농가가 제외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이어졌다. 축산업과 양봉업 역시 농촌 경제를 지탱하고 농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만큼 지급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이번 대상 확대에는 한국양봉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김인식)의 지속적인 건의와 제도 개선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시지회는 축산인과 양봉농가의 수당 제외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다. 여기에 박용철 강화군수와 윤재상 인천시의회 부의장도 축산·양봉농가의 어려움을 인천시에 전달하고 농민수당 지급 대상 확대를 적극 건의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현장의 지속적인 요구가 반영되면서 인천시는 내년부터 축산인과 양봉농가까지 농민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가 농업 분야 간 지원 격차를 줄이고 축산·양봉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식 지회장은 “축산업과 양봉업도 우리 농촌을 지탱하는 중요한 농업 분야인 만큼, 이번 결정은 늦었지만 환영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경영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6-09-08 전우중
[축산신문 박윤만·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에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사료용 옥수수 신품종 ‘광평옥2호’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광평옥2호는 수입 품종보다 수량성이 약 20% 높고 종자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농진청은 종자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해 2027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의 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해 온 제주축협 천창수 농가에서 미경산 한우 암소 최고 기록을 경신한 ‘슈퍼 암소’가 탄생했다. 이 암소는 생체중 1천230kg, 도체중 751kg을 기록해 종전 제주지역 최고 기록인 590kg을 161kg 넘어섰다. 일반 미경산 한우 암소의 평균 도체중보다 약 2배 무거운 수준이다. 제주축협은 이번 성과를 우수 유전인자 분석과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의 결실로 평가하고, 체계적인 개량 지원을 확대해 제주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전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 폭염은 예년보다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축 스트레스 증가와 생산성 저하 등 피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한 한우농가에서 대형 환풍기가 쉴 새 없이 가동되며 무더위에 지친 소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대한양계협회가 공동으로 중복을 앞둔 지난 21일 서울지역 무료급식시설 8곳에 목우촌 삼계탕 1천인분을 전달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이어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인 오세진 축단협회장(오른쪽부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장승수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이 삼계탕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