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농업인 무료법률구조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의 추가출연으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기금은 지금까지 농협 60억원에 정부지원 20억원을 포함, 총 80억원으로 늘었다. 농협은 96년부터 무료법률구조기금을 매년 출연해 왔다. 농업인 무료법률구조기금은 법률지식이 부족하고 경제력이 약해 자기권익을 찾지 못하는 농업인에게 무료소송등 법률구조 지원에 사용된다. 그동안 농협이 조성한 60억원은 지난 96년 농민사랑통장·농민사랑예금의 공익예금과 농어민법률구조카드를 개발, 예금이자와 카드사용액의 일정액을 고객의 부담없이 기금으로 조성한 것이다. 농업인 법률구조사업은 95년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협약을 체결해 시행된 사업이다. 농협은 지금까지 3만여명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고 구조금액은 승소가액으로 2천4백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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