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에 미역에 대한 새바람이 일고 있다. 그간 미역은 유일하게 우리나라만이 산후조리 전통식품으로 내려오던 것을 최초로 젖소에 공급 실험한 결과 유량증가, 유질향상, 체세포 감소, 산후정체 완화, 수정율 개선, 건강지수 향상, 체모의 광택도 등에서 탁월한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 및 개발과 보급에 사운을 걸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를 끌고 있다. 최근 젖소에 공급후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젖소와 모돈에 대한 데이터 연구가 활발하게 일고 있다. 미역을 이용한「미역바이오사료」를 개발한 사람은 전남 고흥에서 25년간 미역 가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씨·바이오(구 해림)의 이정식사장. 이사장이 미역과 축산사료와 접목하게 된 것은 국내산 미역이 중국산에 밀려 대일 수출이 부진해지고 국내소비도 점차 하향길을 걷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던 중 가축사료 개발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출산후 산모의 지혈과 기력회복 및 젖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미역국을 끓어 주는데 착안하여 젖을 필요로하는 젖소에게 급여시 효과가 있을 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발상을 전환하여 미역사료에 대한 강한 애착과 집착을 갖게 되었다. 미역은 채취기간이 1년에 1-2개월로 연중 보급을 위해서는 대량생산과 저렴한 비용이 절대적으로 이를 해결키 위해서 찾은 최선의 방법이 생명공학을 이용한 발효공정 뿐이라고 생각하고 순천대 박권필교수와 산학협동으로 미역을 대량으로 쉽게 발효하여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균주를 분리 증식하는데 성공하였다. 균주는 감마 프로테오 박테리아에 속하는 해양미생물로 미역에 많은 알긴산, 후코이단등 생리활성물질의 다당류를 분해 발효하여 약리효과를 증대시키고 저장기능까지 갖추어 대량생산과 저렴한 생산비로 축산농가에 공급 할 수 있게 되었다. 미역의 미끄럽고 끈적한 물질은 다당류로 쉽게 건조가 되지 않고 기후조건이 나쁘면 부패로 이어져 처리가 불가능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 이를 가공시 생산비가 높아져 사료로서 공급과 가치가 불가능 했다. 좋은 제품도 축산업에서는 경제성이 우위를 차지하듯 가격을 맞추는데 성공의 열쇠갖게 되면서 급류를 타고 작년에 경기도 이천군 신둔면 장동리소재 수원목장 빈창기씨(34·011-739-3399)목장에 착유 50두를 대상으로 시험 사육하면서 효능은 여타 첨가제를 능가하는 효과를 발휘하였다. 빈사장은“유량향상과 유질, 체세포, 출산후 후산정체, 수정율이 지금까지 급여해왔던 어떤 첨가제나 보조제보다 괄목할 만한 효과를 확인하였다 ”며“전국의 낙농가에게 권장하고 싶다 ”고 설명하고 인근 농장에 권장하여 현재 원주, 진천, 천안등 40여 농가에서 급이하고 있다. 작년 9월에 (주)씨·바이오 이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반신 반의로 급여 결과 평균유량 24-26KG에서 투여 4개월 후 32KG으로 늘고 유지방 3.8, 유단백 3.4, 체세포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사용후 경비는 사료외 보조사료를 일절 급여하지 않고「미역바이오사료」를 처음에는 두당 1일 1KG을 급여하고 4개월후 500g으로 낮추어 급여하고 있으며 비용은 1일 1천2백원-6백원을 소요하고 있다. 나름대로 급여중 중단해 봤더니 유량과 유질이 1달 이후에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가고 재급여했을때는 정상으로 올리는 기간이 2-3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하고 가장 효율적인 급여는 분만 10일전부터 급여하게되면 난산없이 순조로운 분만이 일어나고 후산정체가 없고 자궁수축이 잘돼 수태가 잘되고 산유량이 늘면서 피크기간을 연장하고 이유기 이후 급감하는 착유량을 개선하며 공태일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6산의 소가 난산없이 순조롭게 분만을 하여 효능을 지적하기로 하였다. 또다른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영리에 위치한 에덴목장 윤종표(46·031-634-8053)사장은 빈창기사장의 소개로 급여후 현재 만족하고 있다. 윤사장은“작년 12월부터 권장으로 급여해본 결과 획기적인 개선효과로 낙농업 20년의 경험치 못했던 현상이 발생하였다”며“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급여했으나 지금은 산유량 증가와 수태, 젖소의 체질개선으로 이젠 낙농업을 할만한 천직”이라고 말하고 있다. 에덴목장은 착유 50두를 하였으나 계속되는 만성적자로 낙농업을 포기할 단계에서「미역바이오사료」를 접하면서 새출발를 하고 있다. 평균유량 19-20KG에서 34KG을 넘고 여름철에 유량감소가 적으며 질병발생률이 적어지면서 젖소의 털색에 윤기가 돌고 부제병 및 전위의 발생이 없어져 약품대와 타 첨가제외 수의사 왕진비와 수정비용을 절감하여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간 좋다는 미생물과 미네랄제제, 약품을 다사용하였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매달 쌓아오는 적자로 50두에서 20두로 감소되었는데 미역사료를 먹이면서 수정 잘되고 분만이 순조롭고 산유량 많아 흑자로 돌아 서고 있다고 한다. 건유기에도 젖이나와 1개월간 1일 1회 착유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사료는 이천TMR과 농후사료 1KG과 미역사료 1KG을 급여하고 있다. (주)씨·바이오 이정식사장은 미역속에는 100당 mg으로 칼슘 1,300, 마그네슘 1,170, 인 420, 나트륨 6,100, 칼륨 5,500, 철 7, 구리 72, 망간 9.5, 아연 3.10, 요드 2.4, 니켈 4.6, 셀렌 2.5, 크롬, 바나륨등 미량물질이 풍부하고 알긴산, 카로틴, 후코이단과 비타민 A, B1, B2, C, K, F과 리놀산등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영양균형이 사료와의 상승효가가 추측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학계와 연계하여 연구하고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균주를 비롯한 다수의 사료제조와 관련한 국제특허까지 마치고 서울대학교 동물자우너과 이흥구박사, 호주 및 뉴질란드 낙농위원회에서 곧 실험 급여가 시작되어 체계적인 검증이 끝나면 세계 일류 상품으로 도약이 가능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발표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유량증가가 10-40%증가하고 유지율과 유단백 상승과 체세포 감소와 수정율 80%이상과 공태일수가 짧아져 착유 50두 기준으로 년간 5천만원 추가 순수익이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모돈에 대한 실험으로 모돈의 변비와 분만, 후산정체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나 좀 더 체계화하여 공급 할 계획이라 말하고 있다. 인삼과 녹용이 약리로서 그 성분이 다 밝혀지지 않고도 결과만으로 보약으로서 대접받듯이 산모가 미역을 먹음으로서 모유의 분비가 촉진되고 혈액의 정화되는 것은 우리 조상의 지혜가 숨겨져 있는 것으로 신토불이 식품으로 가격의 폭락과 수요처를 찾지 못하는 어민과 수입에 의존한 사료를 국내 부존자원으로 대체 함으로 국제 경쟁력을 길러 어민과 축산농가와질높은 유질를 공급받는 유가공업체가 한배를 타며 서로 도움을 주는 win-win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생산되는 우유에는 천연 칼슘과 미네랄,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모유에 가장 가까운 건강 우유로 낙농가의 수익과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우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확신되고 있다. <박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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