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관리용 CCTV 지원사업 ‘호평’

2016.09.09 10:45:35

광주지구축협, 올 조합원 농장 80개소 설치
“외출해도 개체관리 가능해 만족” 이구동성

[축산신문 ■광주=김길호 기자]

 

광주지구축협(조합장 민경욱)이 광주시와 함께 축산농장의 도난 방지 및 효율적 개체 관리를 위해 ‘축사관리용 CCTV 설치 지원사업’을 펼쳐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광주지구축협에 따르면 2016년 조합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CCTV 설치 지원사업은 사업비 1억2천800만원을 투입, 농장 내·외부를 실시간으로 촬영가능한 적외선 카메라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조합원 농장 80개소에 설치한 결과, 농장주가 농장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농장을 지켜볼 수 있어 설치농가들 모두가 만족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지구축협의 CCTV 설치 지원사업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0농가를 선정해 지원하며, 광주시가 25%, 광주축협이 25%, 자부담 50%로 한 농가당 160만원이 소요된다.
곤지암읍에서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조효숙씨는 “축사에 설치한 CCTV 덕분에 요즘 휴식과 외출이 자유로워졌다. 송아지 분만이나 발정시기가 되면 외출을 삼가고 조심스레 가축을 지켜봐야 했지만 지금은 수시로 휴대폰과 모니터를 통해 농장 내 가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시간과 일손을 크게 덜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민경욱 조합장은 “축산시설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양축농가들의 FTA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CCTV 설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광주지구축협은 항상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도지원사업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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