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풍경 남양주축협 작목반

  • 등록 2016.10.07 1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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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적립금 모아 이색 나눔 실천

[축산신문 ■남양주=김길호 기자]

 

불우이웃 돕고 작목반 발전기금 운용

 

지역 한우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소 출하 시 두당 5만원을 적립해 적립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출하 시 불이익 받은 회원들도 지원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경기북부 한우 광역브랜드인 ‘한우풍경’ 남양주축협 작목반(회장 이근주)은 지난 4일 남양주축협 한우명가 회의실에서 임원회의<사진>를 갖고 앞으로 한우풍경으로 출하해 1등급 이상 받은 한우에 대해 5만원씩 적립해 작목반 자체적으로 자조금을 운영해 작목반 발전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등 나눔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남양주축협 한우풍경작목반 회원은 43명으로 년 간 400여두의 한우를 ‘한우풍경’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이근주 회장은 “한우농가 입장에서는 항상 좋을 때 출하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한우풍경사업을 위해서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학교급식 사업에 맞춰 출하해야 하는데 이럴 때 자체 자조금으로 지원해 불이익을 해소하고 또한 새터민(탈북주민) 가족 장학금 지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터민 가족 장학금 지원에 있어 원래 계획은 자체자금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그 자리에서 회장이 50만원, 임원들이 20만원씩 더 걷어 새터민 가족에게 전달키로 했다.

■남양주=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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