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비육 일관사육 필수

  • 등록 2003.08.25 10:03:53
크게보기

천하제일사료 고급육생산연구모임, 일 축산인 초청 세미나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김영옥)의 고급육 생산을 위한 등대지기 역할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18일 여섯 번째로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을 갖고, 일본에서 직접 화우목장을 경영하는 축산인을 초청,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한편 어려운 시기에 서로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주고 받는 農心(농심)을 되살려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천하제일사료 민승기 부장(비육우 PM)은 올 한우사육 동향과 장단기 전망에 대해 "올 사육두수 증가는 도축두수의 감소, 특히 암소도축두수의 감소에 의한 결과"라면서 "본격적으로 송아지 생산두수가 증가하는 2004년부터는 사육두수의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송아지 가격의 강세로 번식우 사업에 대한 의욕이 높고, 번식우와 비육우를 함께 사육하는 일관사육 농장이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암소도축비율이 40%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올 쇠고기 소비량은 41만2천톤 정도로 예측된다"며 "이중 국산쇠고기 소비량은 13만5천톤 가량으로 자급율은 약 33%가 될 것이며, 오는 2006년에는 국민 1인당 쇠고기소비량이 10kg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럴 경우 쇠고기 자급율은 약 33∼35% 정도로 유지될 것"임을 전망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의 한육우 사육두수 사이클은 10∼11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볼 때 2006∼2007년에 한육우 사육두수가 최고점에 이르게 되며, 이때 사육두수는 1백70만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앞으로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자리매김은 고급화, 차별화, 브랜드화인 만큼 이를 위해 고급육 생산을 위해 기초를 다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일본 시마네현에서 화우번식과 비육우 3천5백두를 사육하고 있는 송영목장 사장 마쓰나가씨는 '대형목장으로 향한 번식경영'이란 주제로 "규모가 큰 대형목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번식우와 비육우를 일관사육 해야 한다"며 "이중 특히 번식우의 개량 및 계통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을 병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조기이유(3일령)를 실시하고 있고, 더욱이 번식우의 개체관리(사료급여) 및 인공수정을 위해 개체별 잠금장치인 스텐치온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니까 마쓰니가씨가 하고 있는 대형목장을 위한 번식경영은 △계통을 고려하고 개량에 힘써야 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가격의 부산물들을 적극 활용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병행해야 한다 △최대한 번식간격을 단축시키고 충실한 송아지 육성을 위해 송아지를 3일이내 이유한다 △대용유 자동급이기 등을 이용, 인건비를 최소화한다 △발정관찰을 철저히 한다 △백신, 항생제, 생균제 등을 적극 이용한다 △최대 산차는 8산으로 하는 것이 번식성적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다 △수정란 이식을 적극 활용한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국내 유명 브랜드의 하나인 안성마춤한우의 우영묵 회장은 "안성마춤한우 브랜드는 양축가만의 브랜드가 아니고 함께 하는 모든 파트너의 브랜드"라며 "그런 의미에서 양축가는 고급육 생산에만, 그리고 사료는 천하제일사료와 협의해 안성마춤전용사료로 단일화해 제품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안성시에서는 브랜드 관리와 행정지원을 하고 있고, 쇠고기 유통은 안성농협사업연합과 LG백화점·마트에서 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비로소 안성마춤한우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천하제일사료 윤하운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한우 고급육 역사와 함께 해 온 천하제일사료는 투명한 경영과 건전성을 강조하는 회사인 만큼 고객의 성공을 위해 늘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뉴스관리자 편집장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