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축협 “ASF 종식까지…철통 방역태세 총력”

  • 등록 2019.11.13 1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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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비상방역체계 가동
현장 방역물품 지원·소독활동 등 만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김영철)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첫 발생된 이후 약 2개월 간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빈틈없는 방역<사진>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는 경기도 내 최대 양돈농가 밀집 지역으로 187개 농가에서 44만9천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축협은 ASF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후 비상상황실 운영과 공동방제단을 통한 2대 차량을 공휴일 없이 운영해 도로와 농장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있으며, 관내 187개 양돈농가에 소독약품 2천200kg, 생석회 4천300kg(2천160포) 및 파리약 세트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농식품부의 멧돼지 총기 포획 허용에 따라 이천시에 열화상카메라 4대를 지원하는 등 총 7천600만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양돈농가에 1일 2회 농장소독 독려안내 문자발송과 최신의 방역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임직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율면 농가 통제초소 중 신추리 농가 2개소에 1일 4명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김영철 조합장은 “접촉성 질병인 ASF의 특성을 고려하면 언제 어디서나 추가 발생할 수 있다. 가축전염병은 예방이 최선이고 그렇기 위해서는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농가 스스로 자발적 방역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이천축협은 ASF가 조기 종식될 때까지 소독약품 및 자재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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