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2대의 방역차량을 활용해 방역활동에 나선 거제축협은 조합 산하 사업소인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옥포지점 하나로마트의 방역뿐만 아니라 관내 신현농협, 장승포농협 등을 비롯한 10개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축산물플라자 등 계통 농협의 방역도 자발적으로 나서 농·축협 간 상생의 본보기를 보였다.
특히 조선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의 방역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거제축협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거제축협은 지난달 28일에는 거제시청을 찾아 취약계층 및 노약자, 공익역할을 수행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1만개의 마스크를 거제시에 기부<사진>해 거제축협의 공익적 활동에 더 큰 빛을 발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이번 마스크 기부와 함께 조합원들에게도 한 가정당 손소독제와 마스크 10개씩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거제시민 절반이 사용할 수 있는 13만개의 마스크를 하나로마트를 통해 원가로 제공함으로 긍정적인 시장지배력과 지역사회 가격안정 효과를 가져 다 주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했다.
박종우 조합장은 “거제축협에 주신 사랑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재난 상황 시 거제시민과 조합원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는 축협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