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매 참여 송아지 전두수 거래돼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은 지난 3일 구미 선산전자가축시장 송아지 경매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비대면 전자경매<사진>를 실시했다.

경북 구미칠곡축협 선산전자가축시장에서는 경매종사자 20명과 경매 참가자(송아지 구매자) 60명만 참여한 가운데 송아지 매도자는 송아지를 선산가축 시장에 내려놓고 귀가해 경매실황을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확인하면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휴대전화로 경매 종사자와 통화하며 진행됐다.

이날 경매에 참여한 송아지는 총 172두이며 전 두수가 거래됐다.

선산전자가축시장은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송아지를,  둘째· 넷째 목요일에는 큰 소를 각 9시에서 11시 사이에 경매를 실시한다.

전자경매 실황은 유튜브에서 ‘구미칠곡축협’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김영호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축산인들은 축산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가축시장을 폐쇄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유튜브를 통해 전자경매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비대면 전자경매가 순조롭게 진행된 만큼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