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지역은 전국 최대 한우사육마릿수와 농가수를 보유하며 국내 한우산업은 물론 한우협회의 역사와 발전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신임 도지회장 선출과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방역조치를 고려해 김홍길 회장을 비롯한 신임 회장단만 참석했다.
최종효 신임 대구경북도지회장은 “한우사육두수 확대에 따른 공급량 증가와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등 한우산업의 어려운 시기에 대구경북도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집행부의 노력으로 ‘한우 육성’ 조례가 제정돼 5개년 지원계획이 올해부터 시작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예산이 50% 이상 삭감되면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인 만큼 도의회를 설득해 한우산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회장에는 전인주 청도군지부장·김길환 김천시지부장·서교희 고령군지부장·우병국 예천군지부장이 선임됐으며, ▲감사에는 최원춘씨·김종상씨가 선출되며 경북 한우산업을 이끌 새로운 집행부 구성이 짜여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