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협별 중점사업 / 경기 포천축협 ‘EPC 계란 유통사업’

  • 등록 2021.05.04 19: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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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 계란 유통 허브역할 수행 포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용정산업단지 내 EPC 완공…사업 개시 준비

공정 거래가 형성…위생·안전검사 거점 활용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의 2021년 중점 추진 사업은 계란유통센터(EPC) 구축을 통한 계란 유통사업이다. 이 사업은 양계 전문조합을 제외한 전국 축협 중 처음으로 실시된다.

EPC(Egg Processing Center)는 계란의 집하·선별·세척·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계란 전문 유통시설이다.

포천축협은 계란의 유통과 안전관리 구조개선을 위해 규모화·현대화된 EPC를 포천용정일반산업단지 내에 완공 후 사업개시를 앞두고 있다. EPC를 통해 농가 계열화, 계란 브랜드 육성 및 공동마케팅 역할 수행으로 생산자 소득증대 기여 및 공정한 시장거래가격 형성을 위한 공판장 운영과 계란의 위생·안전검사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축협은 계란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2018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원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2018년도 설계와 컨설팅에 약 3억원, 2019년에는 토목·건축·기계장비 구입 등에 약 77억원, 총 8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1년 2월 최종 건축물사용승인을 득했으며, 준공 후에는 곧바로 식용란 수집 판매업과 식용란 선별 포장업의 허가를 잇따라 득해 현재는 안전관리(HACCP) 작업장 인증을 준비하며 사업개시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건립된 포천축협 EPC는 1일 100만 개 내외를 처리할 수 있는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농장과 상인, 농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지역 내 계란 유통시장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원 조합장은 “포천축협은 양축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조합에서 공급하고 있는 마홀촌 사료를 바탕으로 돈육 브랜드인 ‘미트빌’, 계란브랜드인 ‘에그빌’, 한우광역브랜드인 ‘한우풍경’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고, 양축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포천=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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