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진흥센터, 동결정액 활용 승용마 번식 지원 박차

  • 등록 2021.07.20 18: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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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정액 도입…77% 수태율 달성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승마산업 활성화 토대 마련”


경기도축산진흥센터(소장 안용기)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결정액’을 활용한 번식 지원 등으로 양질의 승용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산진흥센터는 그동안 다년간 축적해온 인공수정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88%의 수태율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동결정액’ 기술을 도입해 77%의 수태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 인공수정의 경우 평균 수태율이 약 70%인 점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로, 올 하반기에는 더 높은 수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특히 센터 측이 도입한 동결정액 기술은 해동 시 생존율이 높고, -198℃의 액체질소에서 반영구적으로 보존 가능해 필요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승용마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축산진흥센터는 지난 2015년 ‘경기·강원권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로 지정된 후 도내 승용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자연교배, 인공수정, 임신진단 등 다양한 승용마 번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용기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동결정액을 활용한 승용마 번식 지원으로 승마산업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승용씨암말에 신선 또는 동결정액을 이용해 수정했을 경우 생산농가에 1개 농가당 3두 이내에서 ‘코로나19 상생 보조금’을 한국마사회를 통해 지원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용인=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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