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 결정,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개편”

2022.01.19 09:40:23

기재부 이억원 1차관, 제2차 물가관계 차관회의서 밝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기획재정부가 현행 원유가격연동제를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1차관은 지난 1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위치한 농수산식품공사 대회의실에서 제2차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갖고 원유가격 결정체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원유가 수요에 상관없이 생산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문제점이 있어 원유 가격이 일본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며 “시장원리가 작동되지 않는 현행 가격 결정구조를 수요를 감안한 용도별(음용용, 가공용) 규모가 결정되고 가격도 차등 결정되는 구조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유가 민생 밀접품목인 만큼 가격 결정구조를 분석, 합리적인 가격 결정 방식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낙농진흥회의 의사결정 체계도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억원 차관은 “생산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제도 개선안이 통과되기 어려운 현재의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낙농진흥회가 공공기관 지정 요건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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