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마트별 설 성수품 가격 차 커"

2022.01.20 17:00:56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전국 대형마트 가격조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역별·마트별로 쇠고기, 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2~13일 전국 11개 지역(서울 마포, 서울 강서, 서울 영등포, 경기, 인천, 충남, 대전, 광주, 경북, 울산, 부산) 47개 대형마트(롯데마트 10곳, 이마트 10곳, 홈플러스 10곳, 농협하나로마트 11곳, GS더프레시 6곳)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11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 최저가격(최고가격)은 △쇠고기(등심 100g/1+) 1만1천604원(1만8천800원) △돼지고기(삼겹 100g) 1천790원(3천980원) △닭고기(1kg) 5천800원(1만980원) △계란(특란30구) 5천200원(9천990원) △대추(1kg) 1만9천원(3만9천800원) △밤(1kg) 5천320원(1만4천280원) △쌀(20kg 혼합미) 4만5천900원(6만7천800원) 등으로 나왔다.
지역별 평균가격의 경우 △경기는 사과, 계란 △대전은 배, 쌀 △광주는 밤 △경북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무 △울산은 배추, 대추 등이 가장 쌌다.
마트별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품목은 △롯데마트는 돼지고기, 배추 △홈플러스는 쌀 △농협하나로마트는 쇠고기, 닭고기, 대추, 밤, 배 △GS리테일은 계란, 무, 사과 등이었다.
이처럼 지역별·마트별 가격 차이가 컸다. 특히 품목별 평균최고가와 평균최저가 비율은 지역별로 51.1%, 마트별 47.2%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가격조사가 설 성수품 구매 시 합리적 선택기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마트 등 유통 업체에서는 소비자의 ‘득템력’을 충족시키는 데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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