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뉴홀랜드 빅 사각베일러 공급 나서

2022.03.08 17:09:28

결속작업 필요 없어…원형 대비 작업효율 뛰어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압축성형 조사료 운반·보관 용이…편의성도 증대


LS엠트론은 지난해 국내 시범 공급에 이어 올 가을부터 뉴홀랜드사로부터 빅베일러 수입 공급에 나선다.

뉴홀랜드 빅베일러<사진>는 운반 및 보관이 쉽게 조사료나 건초를 사각 모양으로 모아 압축하는 장치로 국내에선 봄에는 청보리나 호밀 등 월동작물을, 여름에는 하계작물과 산야초, 가을엔 마른 볏짚을 압축하여 대형 사각으로 성형한다.

예전에 공급하던 사각 베일러와는 다른 제품으로 대형으로 작업 속도가 빠르고, 베일 길이를 1m에서 최대 2.6m까지 형성할 수 있다.

베일을 성형한 후 그물망으로 한 번 결속해야 하는 원형 베일러와 달리 뉴홀랜드 빅베일러는 그물망 결속작업이 필요 없다. 

LS엠트론에 따르면 그물망 작업이 제외되는 만큼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연속 작업이 가능하여 원형 베일러 1일 작업 대비(14시간) 시간당 작업효율을 150%까지 높일 수 있어 약 4.7시간가량의 작업시간을 절약하고, 베일 성형 후 남는 그물망 끈 조각이 사료에 섞어 가축에게 악영향을 줄 우려가 없어 편리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보장할 수 있다.

뉴홀랜드 빅베일러는 원형 베일의 단점을 보완하고 쉽게 베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두 가지 과정을 거쳐 베일을 생산한다. 

조사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겉과 속이 일정한 밀도로 베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같은 밀도의 베일 제작을 위해 먼저 프리챔버를 통해 조각 베일을 만들고, 프리챔버에서 만들어진 조각을 메인챔버로 보내 압축하여 큰 사각 베일을 만드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뉴홀랜드 빅베일러는 적재와 운반, 보관이 용이하며 기존 빅베일의 크기가 1.25m 남짓의 베일만 제작할 수 있는 보통 베일러와 다르게 뉴홀랜드 빅베일러는 베일 길이를 1m에서 최대 2.6m까지 성형이 가능하다. 사각 베일을 원하는 길이로 제작하여 트레일러 내 잉여공간 없이 더 많은 베일을 적재할 수 있어 트레일러의 공간을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운반할 때에 여러 번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많은 양의 베일을 적재 보관이 용이하다. 

그 밖에 대형 한글 대형 모니터, 매듭 장치 클리닝, 자동 베일 압력 조정 실린더, 편리한 자동 그리스, 윤활 주입 시스템, 한 번에 32개의 베일끈 장착으로 3~4일 끊김 없는 연속 작업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LS엠트론 유현석 본부장은 “2022년 새롭게 출시될 LS트랙터의 뉴홀랜드 빅베일러는 편리한 조작과 운반으로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생산량을 수확할 수 있다”며 “축산인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첨단 농업기술로 사각 베일러의 ‘신세계’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윤만 qkrdbsa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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