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간 축산용저울 생산 매진 ‘경기기계산업’

2022.04.12 18:33:12

신속·정밀 60여종 라인업…양축현장 큰 도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첫 무인자동계량 차량계근대 제작…업계 선풍적 인기


전국의 양축농가와 가축시장, 축산물 가공공장 등에 축산용 저울과 트럭스케일 전용 차량계근대를 공급하여 축산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시흥시 마유로 144번길 10 경기기계산업(주) (대표 김동식 73세)는 1983년 저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설립했다. 1990년 축산업계에 선보인 우형기와 돈형기, 우돈형기 등 축산용 저울 8가지 모델은 축산농가와 관련업체에 큰 도움을 준데 이어 근년에는 수동식과 자동식, 전자식 등 60여종의 저울을 생산하여 소비자가 장소와 용도에 따라 선택토록 한 것이 돋보인다.

이 가운데 수동눈대식 우형기 ‘GK-1’ 모델과 ‘GK-2’, ‘GK-3’모델은 첫 달림이 공히 500g인데 끝 달림은 각각 500kg, 1천kg, 1천500kg으로 구분되며, 견고하고 이동이 손 쉬워 아직도 가축시장과 축산물가공장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특히 우돈형기 중 ‘OD-1’과 ‘OD-2’, ‘OD-3’모델은 수동식 첫 달림500g으로 같지만 끝 달림은 각각 500kg, 1천kg, 1천500kg으로 농장 규모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지털 돈형기 130kg용은 새로운 설계로 된 견고하고 고밀도를 자랑하는데 모델은 운반식과 고정식이 있다. 계량부는 캐비넷형으로 우천시에 방풍과 방습이 용이하며, 저울의 높이가 낮아 기초공사도 필요 없다. 또 돈형기 수동눈대식 중 ‘GD-1’ 모델은 끝 달림이 1천500kg으로 한번에 90kg 성돈 10두 이상을 계근 할 수 있다. ‘GD-5’ 모델도 끝 달림이 1천kg으로 90kg 성돈 8두를 한꺼번에 계근 할 수 있다.전자식 축산저울 ‘GD-1’모델과 ‘GO-2’모델은 각각 끝 달림이 1천kg와 1천500kg으로 축산농가에서 많이 찾는다. 전자식저울은 ‘50kg’과 ‘100kg용’, ‘200kg용’, ‘500kg용’이 있어 개나 염소 같은 중소가축 계량에 용이하다.특히 ‘자동트럭스케일시스템’은 1987년 도입 당시 기계식이어서 수동 계량으로 업무가 단순했었으나 30년 전 전자식으로 바꾸고 이후 문제점을 꾸준히 보완해 최근 판매하는 지중식과 지상식, 반지중식 트럭스케일은 신속하고 정확하다. 

또 반지중식 트럭스케일의 저울규격은 2천700×7천mm로 최대 달 수 있는 용량이 30톤이다. 1눈금의 값은 10kg으로 계량차량의 상주시간도 단축시켜 준다. 

김동식 대표는“계량도중 의문사항과 문제가 발생하면 운전기사와 담당자가 직접 통화토록 대화식 인터폰도 설치돼 있다”고 말하고 “자동계량으로 계량관리자의 업무능률을 향상시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인원관리와 계량을 위한 운전기사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사무실에서 계량 집계 데이터를 실시간 조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기기계는 1991년 11월 국내 최초로 무인자동계량시스템 차량계근대(30∼60ton)를 제작해 김포 수도권 매립지에 설치(12대)를 필두로 각종분야에 대거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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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환 eowkdqnflqk0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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