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 배송 특화 전기 이륜차 개발

2022.04.13 10:35:19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출사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

자립기술로 생산…공급 채비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대동그룹(회장 김준식)은 지난 3월 29일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대동그룹 전기이륜차는 낮은 품질의 기존 중국산 OEM 제품과 차별화한 순수 국내 모빌리티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도심내 배터리 교환소를 통한 충전·교환 서비스가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선도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IT 기술을 적극 접목해 라스트마일 시장에 대한 포괄적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해 대동그룹은 지난해부터 대동모빌리티를 중심으로 3대 미래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 

대동모빌리티는 2021년부터 5년간 2천234억원을 투자하는 농업용·비농업용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및 E-바이크 전용) 사업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전기이륜차는 모회사인 대동과 협력해 개발한 대동모빌리티의 첫 번째 제품으로 연내 신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배달 라이더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 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운전 피로감 ▲잦은 시동 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등의 요구 사양을 반영해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된 BSS방식의 전기이륜차로 개발했다. 현재 인증 시험을 준비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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