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 상태 양돈현안…원로에 조언 구한 정부

2022.05.19 10:24:18

세종서 간담회…한돈협회 역대 회장·윤희진 고문 참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통한 목소리 주문8대방역시설 · 이력제 등 논의돼 

 

정부가 교착상태에 빠진 양돈현안에 대해 원로양돈인들에게 해법을 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세종켄벤션센터에서 원로양돈인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양돈업계의 반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 박홍식 축산경영과장 주재하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대한한돈협회 최영렬·이병모·이병규·하태식 전 회장과 윤희진 고문(다비육종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다른 일정이 있었던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도 뒤늦게 회의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참석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원로양돈인들은 소통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 함께 규제가 이뤄지더라도 현장에서 수용 가능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원로양돈인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정부 지원을 토대로 양돈장 8대방역시설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모돈이력제와 관련해선 시범사업인 만큼 전면 실시가 아닌 종돈장 부터 우선 시행하되 일반 양돈장의 경우 희망 농가에 도입, 그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자조금 사업의 자율성 부여와 ASF 방역 과정에서 살처분 최소화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일부 원로양돈인들은 이상육 피해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는 구제역 백신접종의 중단 및 해외질병 유입 차단을 위한 종돈수입 통제 방안을 건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되 앞으로 양돈업계와 소통의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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