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20년을 쓸 수 있는 안개 분무 시스템”

2022.06.02 10:25:15

코리아포그시스템, 내구성 우수 ‘붉은 안개’ 개발
결착 부위 견고히…어떤 외부환경에도 끄떡없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리아포그시스템의 정인열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한 안개분무 시스템(가칭 붉은 안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온이나, 압력 등 다양한 외부 변화를 견뎌내는 견고함이라고 말한다.

정 대표는 “사계절의 특징이 확실한 우리나라 기후환경에서는 겨울의 저온과 여름의 고온, 그 외 다양한 외부의 변화요인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개 분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국내 축산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다수의 안개 분무 시스템들은 내구성이 약해 1~2년 사용하면 수리를 해야 하거나 전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우리는 최소 10년 아니 20년 이상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안개 분무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고, 그런 노력의 성과로 현재의 ‘붉은 안개'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결착 부위다.


“안개분무 시설은 펌프와 파이프, 노즐 그리고 이것들을 이어주는 결착기로 구성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부분이 중요하겠지만 시스템 전체로 봤을 때 부품과 부품이 결합 되는 부분이 가장 약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작업기는 외부환경에서 작업 시에도 강하게 압착해 빈틈없이 각 부품을 연결할 수 있는 작업기다. 축사작업의 경우 높은 곳에서 불편한 자세로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결착 작업이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면 수분이 그 틈을 파고들고,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틈이 벌어지고, 장기간 진동이 가해지면 파열되는 것이다. 고공 작업에서도 간편하면서 강력하게 결착 작업을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안개 분무 시설의 내구성을 지금보다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붉은 안개라는 브랜드는 강력한 이미지를 통해 코리아포그시스템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아직 국내 축산현장에서의 안개 분무 시스템은 발전 가능성이 크고, 활용방안 또한 크게 확장 될 수 있다. 온습도 조절 기능에서 지금은 방역, 앞으로는 환경적인 역할까지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안개 분무 관련 업계에서는 더욱 분발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붉은 안개 역시 한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동일 dilee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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