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식물성 음료에 ‘우유’ 명칭 사용 규제 검토

2022.07.01 09:07:30

올 여름 식물성 대체음료 라벨링 가이드라인 발표 예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식물성 대체음료업계의 우유(milk)’명칭 사용에 대한 제재가 가해질 전망이다.

식물성 대체음료업계와 낙농업계가 우유(milk)’ 명칭 표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물성대체음료의 라벨링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서는 우유를 포유동물의 유즙으로 정의하고 있는 반면, 식물성 대체음료업계가 해당 용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무분별하게 표기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며 관련 업계 및 소비자 단체는 FDA에 이를 바로 잡아줄 것을 촉구해왔다.

이와 관련해 식품전문지 푸드네비게이터는 유럽연합에서는 식물성 음료 표기를 우유가 아닌 음료(drink)’로 규제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FDA는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해 현재 예산관리국(OMB)에서 최종 검토 중으로 빠르면 올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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