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가격, 국내-외산 모두 초강세 지속

2022.08.10 10:45:11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수입산 현지 생육지연 또는 부진…재배면적 감소까지

원-달러 환율 급등…항만 컨테이너 물류까지 악영향

 조사료 가격이 국내산이나 수입산 모두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입산의 경우 현지 생육지연에 따른 수확 지연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부가 조사한 조사료 가격과 수급 동향에 따르면 수입조사료 6월 가격이 전월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2022년 6월(원-달러 환율 1,292.5원 기준) 페스큐의 경우 톤당 371.6달러로 전월 363.3달러 보다 8.3달러 올랐다. 티모시 역시 톤당 555.3달러로 전월 524.3달러에 비해 31달러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라이그라스와 연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라이그라스는 톤당 342.2달러로 전월 343.6달러에 비해 1.4달러 내렸고, 연맥은 385.3달러로 전월 385.9달러에 비해 0.6달러 내렸다. 이 가격은 C&F 통관가격(농협경제지주) 기준이다. 2021년 수입조사료 톤당 평균 가격(원-달러 환율 1,144원 기준)은 페스큐 295.4달러, 티모시 425.1달러, 라이그라스 267달러, 연맥 327.1달러였다.

수입조사료 품목별 시황을 살펴보면 건초류(Hay)의 경우 미국산 티모시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한데 이어 생육지연으로 수확이 지연되고 있고, 호주산 연맥은 파종을 앞두고 물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환금성이 높은 유채나 소맥으로 전작 의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짚류(Straw)의 경우 미국산 페스큐 및 애뉴얼은 생육부진에 따른 수확 지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일부 농가의 생산 작물 전환으로 생산량 역시 감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입조사료는 항구 혼잡, 컨테이너 부족에 따른 선적 및 물류 상황 불안정이 지속되는 것도 가격 강세에 반영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산 알파파는 내수 증가와 중국의 구매 강세로 시세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내산 조사료의 경우 사일리지 유통가격이 지난해 평균보다 생볏짚은 1kg에 44원, IRG 등은 67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호남지역 생산분으로 생볏짚은 롤당 380kg, IRG 등은 롤당 437kg을 기준으로 했다. 또 생볏짚은 대표 축협 기준으로, IRG 등은 장거리 운송비 지원사업 정산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6월 평균 생볏짚 1kg 가격은 194원으로 2021년 평균 150원에 비해 44원 비쌌다. 2020년 평균 가격은 143원이었다. IRG 등은 221원으로 2021년 평균 154원 보다 67원 비쌌다. 2020년 평균 가격은 138원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신정훈 jw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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