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산시대 필수품 ‘부상’

2022.08.24 10:21:13

톱밥 대체 ‘다나 축사 기능성 깔개’

피트·제오라이트 주원료

축분뇨 냄새·유해균 제거

수분 조절, 부숙 촉진도





 축분내 수분이 많아질수록 처리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고, 냄새, 침출수, 해충 발생 등의 오염이 강해져 관리를 더욱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민원의 대상이 되고 환경오염도가 높다. 

결국, 축분처리를 어렵게 하는 중요원인은 과다한 함수율이며, 발생 측분의 함수율을 축사에서 줄여 환경을 살리고 축분처리장에서 처리 이전에 얼마나 간편하고 싸게 낮출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이다.

축사 내의 음수장 주변에 유실되는 물, 지하 피트식 스크레파의 바닥에서 스며 나오는 지하수, 기온의 증가로 인한 음수량 증가 등에 의해 축분내 수분은 많아지고, 환기가 불량하다면 수분이 증발하지 못한 상태 그대로 배출된다.

다나농업회사법인(대표 천범철)에서 평사 계사, 양돈장의 축분 처리장, 우사의 깔짚 용으로 공급하는 ‘다나 기능성 깔개’가 톱밥 대체와 축사의 냄새를 해결할 수 있는 바닥 깔짚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다나 기능성 깔개’는 피트와 제올라이트를 적용하고 있다. 축분 부숙 조절 및 수분 조절제 효과를 통해 가축 분뇨 냄새와 방선균에 의한 유해 미생물을 억제한다. 우사, 계사, 마방, 돈 분 처리장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기능성 깔개 주요 원료인 피트(PEAT), 제오라이트(ZEOLITE)를 적용한 부숙 조절제로 가축 분뇨의 냄새 및 바이러스 제거, 수분조절 및 부숙 촉진, 현행 축분배출 규정에 따른 부숙도 조절이 가능해 친환경 축산에서 톱밥을 대체할 수 있다.


▲ 피트(PEAT)

토탄이라고 불리는데 입자 사이에는 공극이 많아 통기성이 높고 보수력이 뛰어나 자기 무게의 최대 20배까지 수분을 흡수하여 축사 바닥의 수분조절에 쉽다. 수분조절로 가축분 퇴비의 부숙 기간을 단축하고, 미생물 함유가 높고, 통기성이 좋아 발효력도 좋으므로 축사에서 형성되는 가축분 퇴비의 부숙기간을 30%~50% 이상 단축한다. 

암모니아 생성에 관여하는 암모늄 이온(NH4+)을 표면 공극에 흡착하여 암모니아 생성을 억제하고 이탄의 부식 물질(부식산, 풀빅산 등)은 축분의 pH를 4.5-5로 감소(산성화)시키는데, 산성에서 암모니아는 암모늄 이온으로 전환되며, 결과적으로 축사의 냄새가 감소하는 효능이 좋다.

암모니아(NH3) 가스와 황화수소(H2S)는 축사 냄새의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가축의 분뇨는 유기태 질소(N)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무기화 작용을 통해 수용성 암모늄 이온(NH4+)이 생성되게 되어 암모늄 이온은 토양과 같은 수용성 상태에서 자연적으로 암모니아로 전환된 후 휘발되어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냄새를 일으킨다.

토탄은 암모니아와 암모늄 이온을 효과적으로 흡착하여 축사 냄새를 대폭 감소시키고 토탄 속에는 세포층보다 얇은 죽은 유기 물질들에 의해 형성된 수많은 공극이 넓은 표면적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암모니아와 암모늄 이온을 흡착할 수 있어 토탄은 같은 무게의 톱밥과 비교했을 때 3배 많은 양의 암모니아 가스를 흡착할 수 있다.

토탄은 약산성을 띠며 분뇨와 섞일 때 pH 농도의 상승을 제한하는 완충 역할과 pH 농도가 낮게 유지되어 암모늄 이온의 암모니아로의 전환을 줄여준다.


▲ 제오라이트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과 해수가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 광물질로 흡착성이 뛰어나 불순물 제거와 탈취에 적합하다. 합성세제 첨가제, 항균제, 가축 사료 첨가제, 건축자재, 정화제, 토양 보습제 등 현재 다양한 방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광물질로 경북 경주 인근에 양질의 제올라이트 산지가 있으며 입자가 작고 표면이 매끄럽고, 흡착력이 좋다.

다나농업회사법인에서 제오라이트 광산을 소유하고 있어 깔개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제오라이트 표면에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무수한 구멍이 있어 흡착, 이온 교환, 촉매 기능으로 탈취, 수질 정화, 흡습, 토양개량, 흡수, 촉매의 기능이 활성탄보다 뛰어나 축산냄새를 줄이는데 활용도가 높다.

다나농업회사법인 천범철 대표는 “좋은 깔개 기준은 가축이 배설하는 분과 수분을 잘 흡착해 축사환경 개선과 부숙이 원활하고 건조하기 쉽고 재활용이 손쉽고 퇴비로 사용해도 농경지에 2차 오염원이 없고 퇴비로서 가치를 고려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 방법은 우사에는 30평 기준으로 기능성 깔개 톤백 1개를 깔며, 돈분처리장에서는 고액분리한 고형분에 25% 혼합하여 10일 후 온도가 떨어지면 교반하여 20일 후 완숙 후 반출하면 된다. 계사에서는 입추전 100평 기준으로 기능성 깔개 톤백 1개를 깔고 추후 입추시 계분 반출 없이 초기 기능성 깔개 사용량의 50%을 깔고 로타리 교반 후 병아리를 입추한다. 연속 2~3회 사육후 부숙이 완숙된 계분을 배출하면 된다.  

박윤만  qkrdbsaks@hanmail.net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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