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축산 위한 비전 제시 ‘눈길’

2022.08.24 10:22:03

선진, ‘스마트 축산’으로 환경문제 해결

자회사 애그리로보텍·세티가 역할 담당

함영화 대표 “가치있는 삶의 비전 달성시킬 것”

허용준 대표 “환경 솔루션 제공으로 긍정축산 실현시킬 것”


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축산전문기업답게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73년 경기도 이천의 ‘제일종축’이라는 작은 농장에서 시작한 선진은 오는 2023년 50주년을 맞이한다. 과거 50년 동안 생산성과 물량 등 양적 성장에 집중했다면 미래 50년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축산’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선진은 지난 50년간 축적된 축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드는데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축산을 가장 잘 알고 양돈업으로 내실을 다진 기업으로 실제 농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자체 농장에 도입, 보완하여 고객 농장과 나눈다는 개념은 1973년 제일종축의 창립 이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선진은 축산업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1970년대 이후, 2020년대 2세대 양돈인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산성과 수익성은 물론, 고된 노동에서 해방하는 이른바 ‘Easy Farming, High Living’을 핵심가치로 선정하며, 이를 위해 ‘노동집약적 농장 운영방식’과 ‘환경문제’를 선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양돈이 ‘착한 산업’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경오염, 냄새 등 축산업이 이웃과 함께 하는데 불편한 요소들은 우리 양돈이 해결해야 할 필수 요소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며 미래 양돈을 위해  ICT 기반의 스마트팜과 스마트파밍을 준비하고 있는 애그리로보텍과 축산이 마주한 환경적 과제를 해결할 세티(SETI) 등 두 계열사 대표의 비전이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애그리로보텍

2016년 선진 계열사로 편입한 축산 ICT 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은  지난 2009년부터 축산업의 ▲낙농 ▲양돈 ▲한우 ▲조사료(건초나 짚처럼 섬유질이 많은 사료) 분야에서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2021년 12월에는 로봇착유기 세계 1위 기업 렐리사의 로봇착유기를 국내에 100대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그리로보텍의 양돈 분야는 설비에서 관리까지 컨설팅하며, 편리한 농장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에그리로보텍은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투자 등의 하드웨어적 요소인 ‘스마트팜’과 스마트팜에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파밍’의 도입 및 운영 방법, 컨설팅 제공을 통해 ‘Easy Farming, High Living’(지속가능한 축산, 가치있는 삶)의 비전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 세티

세티(대표이사 허용준)는 현재 축산업의 당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축산 환경종합 솔루션기업이다. 가축 분뇨 정화처리,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냄새 저감 솔루션 등을 제시하고 있다.

 낙농 착유세정수 정화처리에서 시작한 세티는 이달말 경남 진주시에 일 60톤 처리 규모의 양돈분뇨 정화방류 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세티는 이외에도 착유 과정에서 발행하는 착유세정수 정화처리시설 패키지 밀크린(Milklean)을 개발한 바 있다. 세티는 선진의 계열사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어 축산 환경에 대해 장기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관리자 dhkswo53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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