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초 꿀벌산업 실태조사 실시

2022.09.28 11:40:48

양봉산업 발전 정책·계획 수립 위해 매년 진행 계획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오는 10월 21일까지 전국 최초로 ‘꿀벌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초 발생한 꿀벌 미 귀소 피해를 계기로 전라남도 꿀벌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면서 꿀벌 관련 통계자료가 조사기관 부재 등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미흡한 자료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실태조사를 계획했다.


조사대상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봉산업법)’에 따라 양봉농가 등록을 완료한 꿀벌 사육농가 또는 법인으로 전라남도내 약 2천 농가가 해당된다.

조사는 시·군 및 양봉·한봉협회가 합동으로 각 농가를 방문하여 사육·생산·가공·유통·소득 등 산업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조사하며,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 꿀벌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계획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매년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꿀벌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조사된 내용은 통계자료로만 활용할 계획으로 조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꿀벌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 초 꿀벌 미 귀소 피해로 인한 꿀벌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예비비 140억원을 투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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