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분뇨 자원화 새로운 채널 가동 ‘관심 집중’
경북 군위축협(조합장 직무대행 김성조)은 지난 9월 16일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과 함께 ‘습공기 제어형 스마트 바이오드라잉 시스템’을 적용한 탄소저감 실증 시설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분뇨 고체연료화를 위한 습공기 제어형 스마트 바이오 드라잉 시스템 실증’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9월 14일 군위축협과 KTL간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1년 만에 완공됐다.
가축분뇨 고체연료는 가축분뇨를 분리, 건조, 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고체상의 연료로 제조하여 탄소배출량을 증가시키지 않아 지속 가능한 바이오 에너지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건조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 효율성 제고, 가공 과정에 발생하는 냄새 차단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가축분뇨 고체연료 검사기관인 KTL은 건조효율이 높고 냄새를 차단할 수 있는 습공기 제어형 스마트 바이오드라잉 시스템을 개발,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를 통해 실증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정부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을 지원하여 탄소중립 실현 및 그린경제 도약 지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축협 김성조 조합장 직무대행은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생산사업을 활성화시켜 가축분뇨 처리의 새로운 채널을 성공적으로 열어가겠다”며, “군위축협에서 30년간 축적한 가축분뇨 처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경제 도약 지원에 힘써 깨끗한 군위 만들기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심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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