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로 바이오차를…탄소저감 기대 모아”

2022.10.26 10:37:38

농협 축산경제, 안성목장서 바이오차 실증사업 시연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분뇨처리 다양화를 통한 탄소 저감 기여를 위해 지난 18일 농협사료 안성목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국장과 국립축산과학원, 안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가축분뇨 바이오차 실증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현재 농협 축산경제와 농협사료,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인 한빛에코텍은 협업으로 바이오차를 시범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육묘용·원예용 상토 재료 활용, 축사용 깔짚 대체, 토양개량제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는 바이오차 실증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범정부 차원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농장형 소규모 상용 설비 구축과 수요처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병우 대표는 “바이오차가 가축분뇨 처리문제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농협은 청정 축산환경 조성과 함께 축산농가도 최고의 양축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바이오차(Biochar)=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버려진 폐자원이 열분해 되어 생성된 고탄소 물질로, 가축분뇨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착할 수 있는 고효율의 소재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대기오염 우려가 없고, 악취가 없기 때문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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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jw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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