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순창 AI 항원 검출…방역 강화

2022.11.07 09:04:47

정황근 중수본부장, 방역점검 회의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 충북 청주 육계농장과 육용오리 농장, 전북 순창의 산란계 농장에서 총 3건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병원성 AI 방역 조치를 강화해 추진한다.

청주 육계농장은 육계 55천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육용오리농장은 13200마리 규모다. 순창의 산란계 농장은 산란계 154800마리가 사육 중이었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업체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전국 가금농장 일제 정밀검사를 119일까지 실시하고 403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외국인 고용농장 등 취약농장에 대해 1111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가금농장의 방역 의식 제고를 위해 가금 생산자단체와 지자체 농장전담관을 통해 전국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AI 발생상황과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 사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방역점검회의<사진>를 갖고 충북 미호천 등 철새도래지 근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전국이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천변과 주변 농장 진입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올겨울 처음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된 만큼 특히 산란계 사육 규모가 큰 경기도, 충남 등 산란계 밀집단지(10개소)와 과거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천안시, 이천시 등 16개 시군을 보다 면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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