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업체 탐방>수도권 첫 닭고기 단일산업단지 인증‘한강식품’

2022.12.01 10:34:47

최상의 신선 닭고기, 가장 빠르게 수도권 공급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미래축산을 밝히는 열쇠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물복지. 특히 해마다 발생하는 가축질병과 최근 탄소중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속가능한 축산업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시선이 증가하는 가운데 동물복지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은 닭고기 기업 가운데 수도권 최초로 동물복지형 도계장을 완성해 우수 경기도 농식품 기업 1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 최초·최대 동물복지 닭고기 기업으로서 동물복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닭고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나선 한강식품을 찾았다.


도계 전과정 스트레스 원천방지 시스템 가동

세계 최장 길이 에어칠링방식 등 첨단설비

도계적재과정 철저한 온도 관리로 신선도 유지


수도권 첫 닭고기 단일산업단지 인증

한강식품은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에 속한 닭고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 1999년 도축영업 허가를 시작으로 2002년 닭고기 계열화사육에 착수, 소비자들에게 농장에서 식탁까지 원스톱으로 세상에서가장 신선한 닭고기를 전하겠다는 일념하에 지난 2021년 수도권 최초·최대의 최첨단 동물복지형 도계장을 완공해 수도권 최초로 닭고기 단일 산업단지(16천평, 2600억원 투입)를 인증 받았다.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는 ·돼지고기처럼 닭고기에도 등급이 있다. 하지만 닭고기는 사실상 등급보다는 신선도에 따라 고기의 육질과 맛 차이가 확연해진다한강식품은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신선한 닭고기를 가정에 전달 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 기점을 두고 동물복지 시스템 안에서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복지 닭고기 생산 시스템 구축

한강식품은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키운 닭을 동물복지가 도입된 도계장에서 도계, 사육부터 도계까지 전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물론 건강하고 신선한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강식품은 닭들의 이동부터 남다르다. 일반적으로 사육 농가에서 닭을 출하할 때는 상차반이 닭을 어리장(닭 운송용화물차)에 던져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방식은 일부 닭에 골절·피멍 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한강식품은 모듈 전용 운반상자에 닭들을 먼저 싣고 지게차로 상차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렇게 안전하게 닭들은 도계장으로 이동된다.

 

일반적으로  닭들이 도계장에서 도착하게 되면 계류장에서 잠시 머물게 되는데 기존방식의 계류장을 설치하는 경우 닭이 외부 온도에 쉽게 노출되는 것은 물론, 운송 때부터 장시간 방치되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환경적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한강식품은 이같은 스트레스를 원천방지하기 위해 닭들이 계류장에 머무는 것이아니라 컨베이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설비로 물먹지 않은 2닭고기 생산

이와 함께 전기를 이용한 기절방식이 아닌 CO2 가스로 기절시키는 방법(가스스터닝시스템)을 사용, 수면상태와 같은 기절상태에서 고통없이 도계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신선한 닭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6.6km 세계 최장 길이의 에어칠링방식(일반적으로 물을 사용 하는 것이 아닌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닭고기 육심온도를 낮추는 방식)을 채택한 것은 물론 닭고기의 신선온도 2를 지키기 위해 모든 작업장의 온도를 8로 유지하고 있다. HACCP에서 권고하는 작업장 온도가 15인 것을 감안하면 도계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빈틈없는 온도관리를 통해 최상의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겠다는 한강식품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사후강직으로 수축된 닭의 근육을 전기자극(분당 40)을통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스티뮬레이션, 포장 작업이 끝난 제품을 영하 25의 냉각 터널을 통과시켜 표면에 살얼음을 입히는 트롤리프리저 과정을 거치는데, 이 살얼음 코팅이 유통과정 동안 닭고기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게 된다.

 

박길연 대표는 닭고기는 특성상 잦은 온도변화가 있을 경우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콜드체인이 한순간이라도 끊어지게 되면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라면서 때문에 도계 과정부터 최종 적재과정까지 제품이 신선함을 유지 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때문에 한강식품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갓 잡은 신선한 닭고기를 가장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내 대표 견학지로 발돋움

많은 소비자들이 도계장을 혐오시설, 기피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일반적인 도계장들의 경우, 아무리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도계장 이라도 특유의 냄새가 발생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강식품의 도계장을 방문한다면 이런 생각은 모두 바뀔 것이다. 외관부터 첨단 IT기업을 방불케 하는 모습에 지상지하 총 9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진 도계장은 설계 초기부터 고층에서 도계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환기를 통해 이취를 완벽하게 잡는 것은 물론 직원들도 냄새가 나지 않는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지어진 도계장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견학을 다녀가기도 했다.


박길연 대표는 도계장의 완공으로 한강식품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견학코스HCS(Hangangfood Chicken Story)가 완성 됐다이미 수도권에서 견학 관련 문의가 많아 추후 대규모 인원을 수용키 위해 한강식품 근처의 부지를 외부인의 방역 소독, 주차장 등의 용도로 만들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견학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 시켜 공장 견학을 오는 소비자들에게 도계장이 혐오시설이 아니란 인식 전환은 물론, 가스스터닝과 에어칠링 등 최첨단 공정시스템을 소비자의 눈높이로 설명해 동물복지형 도계시스템이 왜 우수한지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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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소비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강식품의 도계장


한강식품을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아닌 소비자들은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라는 것이 궁금하던 차에 마침 지난 8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이 한강식품 견학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듣고 김 회장을 만났다.


품질·위생 빈틈없는 선진국형 시스템 감탄

닭고기산업, 안전 넘어 안심으로자부심 느껴져


한강식품 견학이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연화 회장은그날 한강식품의 도계장에서 닭고기 도축·가공 등 일련의 과정을 살펴 본 40여명의 소비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축산 선진국에서만 볼 줄 알았던 체계적인 축산물의 위생·품질 관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너무나도 깨끗한 시설에 이곳이 생산현장이 아니라 일반 사무실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날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사육부터 도계, 가공 등 일련의 과정이 이뤄지는 것을 관람했다. 소비자들이 닭이 농장에서 도계장으로 이동돼 제품화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 서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우리가 먹는 축산물에 대한 위생과 품질의 우수성을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많이 똑똑해 졌다. 그런 만큼 원하는 부분도 많다. 그래서 소비자들은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 한다. 닭고기 산업이 더욱 발전 하기 위해서는닭고기 업계가 먼저 나서 소비자들의 정보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줘야한다. 소비자들은 이 같은 경험을 공유해 다른 소비자들이 닭고기를 선택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소비자들은 가축전염병 발생 등 축산분야에 문제가 생기면 언론을 통해 얻는 정보가 전부다.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위주로 송출되는 보도들을 주로 보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 들이 닭고기 산업에 대한 불신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런 경험을 공유한다면 이러한 부정적 인식들 마저 우리 닭고기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최고라는 인식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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