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배정인원인 1만2천330명 대비 2.2배 많은 2만6천78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지난 8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의 경우 전국 114개 지자체에 1만9천718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했고 실제로 참여한 계절근로자는 98개 지자체, 1만1천342명 규모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됐던 2021년도(48개 지자체, 1천850명 참여)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농‧어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절근로자가 배정되며 일손 부족문제에 숨통이 더 트일 전망이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과 관련, 이탈률이 가장 높은 A국가는 국내 모든 지자체에 업무협약 방식을 통한 계절근로자 송출을 내년부터 3년간 제한하고 그 외에도 이탈률이 높은 B국가의 4개 지자체, C국가의 1개 지자체, D국가의 1개 지자체 등 일부 해외 지자체에 대해서는 1년간 국내 송출을 제한키로 했다.
단, 업무협약 방식을 통한 송출이 제한되더라도 이탈률이 낮고 농어가의 만족도가 높은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국내 합법 체류자 참여 및 성실 근로자의 재입국은 허용해 농업 인력부족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국내 지자체와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원활하게 고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