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대 규모 배정

2022.12.16 09:11:38

124개 지자체 2만6천788명…올 상반기 대비 2.2배 늘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 생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가 확정됐다.

올해 상반기 배정인원인 12330명 대비 2.2배 많은 2678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지난 8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의 경우 전국 114개 지자체에 19718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했고 실제로 참여한 계절근로자는 98개 지자체, 11342명 규모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됐던 2021년도(48개 지자체, 1850명 참여)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농어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절근로자가 배정되며 일손 부족문제에 숨통이 더 트일 전망이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과 관련, 이탈률이 가장 높은 A국가는 국내 모든 지자체에 업무협약 방식을 통한 계절근로자 송출을 내년부터 3년간 제한하고 그 외에도 이탈률이 높은 B국가의 4개 지자체, C국가의 1개 지자체, D국가의 1개 지자체 등 일부 해외 지자체에 대해서는 1년간 국내 송출을 제한키로 했다.

, 업무협약 방식을 통한 송출이 제한되더라도 이탈률이 낮고 농어가의 만족도가 높은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국내 합법 체류자 참여 및 성실 근로자의 재입국은 허용해 농업 인력부족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국내 지자체와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원활하게 고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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