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리산낙협, ‘한국산 젖소 네팔 보내기’ 동참

2022.12.21 10:31:42

관내 우수 암송아지 6두 선별 구입 지원키로
헤퍼코리아, 총 101두 현지 낙농마을에 기증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이안기)이 헤퍼코리아와 함께하는 한국형 젖소유전자원(씨수소, 정액) 및 암송아지 101마리 네팔에 보내기 사업에 동참한다.  

전북지리산낙협은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달 중 네팔로 보낼 젖소 암송아지 101두(6 ~8개월) 중 6두를 관내 검정농가들로부터 선별 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

민간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헤퍼코리아(대표 이혜원)는 네팔 신둘리 지구에 유전자원을 무상 증여해 우유 및 유제품 생산을 통한 해당 지역의 실질적인 생계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국의 우수 암송아지 101마리와 정액을 현지 시범낙농마을 100여 가구에 증여한다.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주는 것보다 잡는 법을 전수 한다”는 철학으로 개도국 농가의 지속가능한 생계소득 창출 및 빈곤퇴치를 위해 전개되는 이 사업에 동참하는 전북지리산낙협 이안기 조합장은 “한국산 젖소 생우가 해외로 가는 첫 사례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과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변화된 한국의 위상과 낙농산업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는 가치 있는 일에 전북지리산낙협도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헤퍼코리아는 3편 방송에서 이번 ‘젖소 보내기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남원=김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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