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김정희 식량정책실장…김정욱 축산정책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이 지난 20일자로 개편됐다.
이번 조직 개편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식량안보와 농가 경영안정체계 구축 ▲농촌공간 개선 및 동물복지 강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개편된 조직에 맞춰 대대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새롭게 임명된 주요 인사들을 살펴보면 신임 농업혁신정책실장에 권재한 차관보가 임명됐다. 이는 차관보를 농업혁신정책실로 개편함으로써 스마트농업,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의 공익가치 제고, 청년농업인 육성, 대체식품 소재 발굴 등 식품 관련 신산업 육성 기능 등을 분장해 우리 농업의 혁신을 견인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식량정책실장 자리는 김정희 식품산업정책실장이 맡는다.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생산여건이 악화되고 국제공급망 불안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 등을 반영해 농축산물 생산·유통업무를 분장해 국민에게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차관보와 식품산업정책실장 자리는 없어졌다.
축산정책국은 ‘축산정책관’으로 바뀌어 김정희 실장이 총괄하는 식량정책실 산하에 편입됐다.
축산정책관에는 기존의 3개의 과(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축산환경자원과)가 그대로 유지되며 여기에 ‘축산유통팀’이 새롭게 생겨났다.
축산유통팀장에는 서정호 기술서기관이 임명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정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미래 농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기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