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강화…농업‧농촌 체감 성과 창출 총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1조2천54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 1조1천893억원 대비 654억원(5.5%) 증가한 수치다.
농진청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파속채소연구소 구축(6억원, 신규), 과수디지털 농업실증연구소 구축(8억원, 신규), 국립참외연구소 구축(2억원, 신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5억원, 추가반영) 등 5개 사업에 22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축산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 확산을 위해 1천575억원이 쓰이며, 이 중 5개 사업 158억원 규모는 신규 편성된 사업이다. 축산 융복합 및 현장 실증연구 사업 65억원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분야 탄소 저감기술 이행기반 구축 사업에 37억원을 편성하며 탄소 저감기술을 개발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상기상에 대응한 꿀벌의 강건성 연구와 꿀벌 우수품종의 농가 보급을 위해 증식장을 조성하는 내용도 내년도 예산에 포함됐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내년도 예산을 올해 319억원 대비 194.2% 증가한 940억원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농진청 조재호 청장은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 해결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