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축발기금 편성

  • 등록 2022.12.28 09: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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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축산분야 예산편성 어떻게 되나

축산정책관 1735억원방역정책국 351억원

사료구매자금 6450억원 실질적 융자 지원

저지종 도입 예산 신설방역사 처우개선 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축산분야 예산 역시 확정됐다. 내년도 축산분야 예산은 어떻게 쓰일까.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분야 예산을 정리해보았다.

 

축산정책관

농식품부 조직개편에 따라 축산정책국에서 명칭이 변경된 축산정책관 예산은 1735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눈여겨 볼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사업 144억원이 있다.

이차보전 사업은 대출기관의 자금을 활용해 대출을 실행하고 시중금리와 정책금리 간 이자차이를 보전하는 제도로 실질적으로 6450억원 규모의 융자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으로 편성된 가공유 지원사업은 737900만원이 확정됐으며, 저지종 도입을 위한 예산도 8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계란공판장 출하장려금 지원 사업 56억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계란공판장에서 출하할 경우 발생하는 운송비, 상장수수료, 선별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농식품부는 이차보전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예산의 규모를 생각하면 실질적인 축산분야 지원 예산은 올해 1847억원 대비 6258억원 증가한 17105억원 수준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축발기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정책국

방역정책국 예산은 3513900만원으로 정부안 대비 0.17% 늘었다.

가축방역대응지원사업에 9946300만원이 편성됐으며, 살처분보상금이 5021500만원, 가축백신지원 사업 4991700만원, 가축사체처리지원 사업 976900만원 등이 쓰인다.

가장 눈여겨볼 분야는 방역사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 편성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사업에 6381700만원이 확정됐다. 올해 예산 대비 14400만원이 증액된 수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예산 집행이 부진했던 사업들을 일부 조정하고 방역에 꼭 필요한 부분을 증액하는 등 방역국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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