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탈취제·미생물제 모두 큰 차이 없어”

2023.02.15 14:43:50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냄새저감제 효과 실증 시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이강영)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축산냄새저감제 3종을 대상으로 효과에 대한 실증시험을 추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실험은 축산진흥센터내 돈사 내부를 일반 농장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하고 냄새측정장치와 냄새저감제 분무가 가능한 안개분무시설 장치로 구성된 축산냄새저감제 실증시험 장비를 설치했다. 동일 조건의 돈사 4개 구역에 냄새센서감지를 통한 냄새발생량을 측정해 저감제를 살포하거나 일정시간 분무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냄새저감제는 산업용탈취제와 미생물제 두 종류를 사용했고, 냄새저감제 분무 전·후 암모니아(NH3), 황화수소(H2S), 복합가스의 농도 측정을 통한 저감효과 비교와 암모니아 저감효과 지속력을 측정하여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산업용탈취제와 미생물제의 냄새저감제 제품 모두 황화수소와 복합가스의 저감효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암모니아 저감효과에 대해서는 산업용탈취제 제품이 미생물제 제품에 비교 우위를 보였으나 저감효과 지속력은 미생물제 제품이 산업용탈취제 제품보다 더 좋은 지속력을 보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용인=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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