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산물 유통 산업기반 육성·제도 개선 역점

2023.02.20 09:18:19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2023년 정기총회 "경영지원 강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올 한해 산업기반 육성과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을 향해 내달린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올해 안정된 사업기반 육성과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협회는 식육포장처리업종을 ‘외국 근로자 허용인원 상향조정 업종’으로 분류·적용하는 등 현장 인력난 해소에 힘쓰게 된다.

특히 중장기 추진사업인 돼지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을 계속 추진하다. 올해는 개발 3년차로 전지 발골로봇 개발 및 테스트베드(Test bed) 설치가 목표다.

제도개선에서는 돼지고기 등급제도의 경우, 돼지고기 특성과 소비시장 여건에 맞게 자율적용으로 전환하고, 등급기준 간소화에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생산자와 가공업자,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가격정산체계 개선방안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생산자단체와 함께 축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물류비 지원확대 등에 나선다.

이밖에 가축 출하전 비절식 문제 해결, 축산물 유통시장 정보분석 강화, 구제역백신 산업피해 조사, 회원간 유대 강화 등을 올해 추진한다.

김용철 회장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축산물 소비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올해도 회원사들이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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