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스테디셀러> 바이오노트 / 소결핵 진단키트 ‘TB-Feron ELISA Plus’

2023.02.27 10:11:01

소 결핵병 색출…감마인터페론 키트 ‘부동의 1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최초 검역본부와 공동개발…10년째 방역정책 사용

우수 성능으로 독보적 ‘아성’…안정성 추가·검사 간편화

소 결핵병은 Mycobacterium bovis 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소모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에서 만성적인 쇠약과 체중 감소, 폐렴 등을 나타내며 임상증상의 발현이 느려 근절하기가 아주 어려운 질병이다. 

현재 소 결핵병은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고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국내 소 농가에서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소 결핵병 근절 정책은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양성우를 찾아 살처분하는 방식이다. 

양성우를 찾기 위한 진단법으로 튜버큘린 피내접종법이 시행되어 왔지만 위양성이나 시술자의 주관성 문제 등이 제기되어왔다. 

따라서 2013년 감마인터페론법이 1차 진단법으로 추가되었고, 이 때부터 국내 방역 정책에서 사용된 키트가 바이오노트社의 TB-Feron ELISA 키트다. 

이 키트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노트社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 개발한 감마인터페론 제품이다.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감마인터페론 키트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였지만, 바이오노트社 제품은 여전히 감마인터페론 키트 판매 1위라는 위치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이 키트가 방역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음 두 가지가 가장 대표적이다.

첫 번째는 우수한 성능이다. 

2020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2~13년 당시 약 49만 2천건의 평가를 통해 제품이 검증되고 국내 방역 정책에 도입되었다. 

그 이후 약 10년 동안 방역 현장에서 사용되어오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2021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김단일 교수팀에 의해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TB-Feron ELISA Plus 키트가 스위스 프리오닉스社의 감마인터페론 키트(BOVIGAM TB kit) 결과와 99% 일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BOVIGAM TB kit는 전세계 최초 상용화 및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소 결핵 감마인터페론 검사법이다. 호주, 미국, 뉴질랜드, 유럽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해당 평가를 통해 TB-Feron ELISA Plus 키트의 성능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두 번째는 제품의 검사 방법 편의성이다. 2019년 새롭게 검사방법이 개선된 TB-Feron ELISA Plus 키트가 시장에 출시되었는데, 검사 전체 시간도 90분으로 짧아졌고, 세척 단계도 1회로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2022년 작년에도 기존에 101배 농축접합체액을 희석하여 실험했어야 했던 부분을, 안정성을 추가로 확보하여 구성품 변경 및 검사과정 간편화를 진행하였다. 

이처럼 바이오노트社는 시장의 요구에 맞게 계속해서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바이오노트社 학술팀은 “전처리 과정을 더욱 손 쉽게 할 수 있는 전처리 클러스터 튜브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국내 소 결핵병 근절을 위해 바이오노트社도 계속해서 제품 성능 및 편의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