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스테디셀러>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 ‘O+A형 구제역백신’

2023.02.27 10:13:46

효능·안전성 균형…구제역 방역 ‘특급 도우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광범위 방어력 백신주…DOE 부형제 이상육 발생 등 최소화

신속한 항체 형성, 사육기간 내내 유지…국내 백신 수급에 유연 대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구제역백신’은 O 마니사, O 3039, A22 이라크를 항원으로 하는 O+A형 구제역백신이다.

이 항원 모두 세계 구제역 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에서 추천하는 백신주다.

이중 O 마니사와 O 3039는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O형 구제역을 폭넓게 방어한다.

A22 이라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Pool1) 지역에서 발생하는 A형 구제역에 대해 높은 방어력을 갖고 있다.

더불어 이들 백신주는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이 매우 높다. 뿐 만 아니라 국내 상시 백신주로 선정돼 있는 만큼, 국내 구제역 상황에 꽤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구제역백신’은 점도가 낮고 부드러운 2중 구조 오일(DOE) 부형제를 쓴다.

이를 통해 접종 부위 통증이나 이상육 발생 등 부작용을 뚝 떨어뜨린다. 아울러 백신 접종 후 신속하게 면역반응이 일어나 항체가 빨리 형성된다.

이렇게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구제역백신’은 항체양성률, 방어력, 중화항체가, 매칭 등 ‘효능’과 쇼크, 통증, 이상육, 상장지연 등 ‘안전성’ 모두에 균형을 맞췄다.

자돈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항체양성률이 높게 형성되면서 전 사육기간 내내 유지됐다. 또한 모체이행항체를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 구제역 백신은 수차례 국내 구제역 발생 상황에서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며 구제역 전파 방지에 많은 공을 세웠다. 또한 항체형성률 등에서 효능을 확실히 검증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구제역백신’은 국내 동물용백신 제조업체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벌크백신을 들여와 국내 생산하는 형태를 띤다. 

이러한 국내생산은 비축해 둘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백신 수급에 상당히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물론, 외국으로 새나가는 돈도 완제품 수입보다는 아무래도 줄어들게 된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선진 기술을 축적하고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들이 구제역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구제역 바이러스 7가지 혈청형 모두를 방어할 수 있는 22개 백신제조용 바이러스(백신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년 500건 이상 백신매칭 실험을 실시, 최적 백신주를 선정·권장하는 등 전세계 발생 구제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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