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하계조사료 사업 성공 정착 도모”

2023.03.20 09:07:18

농식품부,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6일 대전역 KTX 대강당에서 논 하계조사료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

논 하계조사료 현장기술지원단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른 논 하계조사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신규로 진입하는 조사료 재배 농가의 원활한 생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국립축산과학원 및 국립식량과학원, 학계, 12개 시도 및 각 시, 농협경제지주 및 지역본부, 농축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은 발대식을 통해 구성원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소속감을 공유했으며, 재배기술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식량과학원, 학계는 논 하계조사료의 품종 선택과 기술교육 및 컨설팅을 총괄하며 지역 및 단지별 1:1 전담 기술지원체계를 마련해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각 시도 및 시군은 일선 현장에서의 기술지도, 컨설팅을 지원하며 시군 담당자와 농관원 사무소 간 실시간 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직불금 이행점검 및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간 꼼꼼한 이중 점검을 실시한다.

농협경제지주 및 지역본부, 농축협은 논 하계조사료 생산 관리 지원 뿐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한우협회낙농육우협회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축산농가 및 섬유질배합사료 공장 등 수요처와 경종농가 간 계약재배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논 하계조사료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사업 추진상황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논 하계조사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일반 벼 품종을 파종재배해 총체 벼 사일리지(알곡 포함) 제조 시 사일리지 제조비와 종자 구입비를 지원하고 논 하계조사료를 생산하려는 자에게 조사료 제조 기계장비를 우선 지원하며, 생산소비 연계를 위해 연간 150톤 이상 구매한 섬유질배합사료 공장 등에 kg5원의 이용촉진비를 신규 지원하는 등 농가가 일선 현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동계 조사료의 경우 주로 논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하계 조사료의 경우 벼 재배 등으로 대부분 밭 생산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략직불제를 활용한 논 하계조사료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 및 사료비 절감과 함께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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