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폐사율 줄이고 No.9 출현율 높이고”

2023.03.22 10:52:47

천하제일사료가 제안하는 한우 고급육 생산

[축산신문 기자]

‘한우고급육연구모임·한우연구소 심포지엄’서 밝혀

권천년 대표 “한우 고급육 가치 창출 앞장설 것”


불황속에서 특히 지금 당장 한우농가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지난 15일 대전 ICC호텔에서 전국 한우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 닥친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제37회 한우고급육연구모임 및 한우연구소 심포지엄<사진>’을 열고, 한우농가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천하제일사료 권천년 대표이사는 “한우산업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걸어가고 있지만 천하제일사료는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우 농가와 함께 대한민국 한우 고급육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늘 함께 하고픈 천하제일사료를 위해 한우 농가와 소통하며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천하제일사료의 방침과 함께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올해부터 천하제일사료의 축우R&D 4인 체제가 구축됐다는 점이다. 이 4인이 중심이 돼서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보겠다는 것. 4인의 주인공은 한우연구소 김덕영 소장을 중심으로 한 정신용 박사, 이주환 박사, 정다진솔 박사다. 이들 4인의 박사는 어벤저스가 아닌 ‘소벤저스’로 통한다는 사실.

이날 이들을 중심으로 천하제일사료는 한우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송아지 폐사율 5% 개선 및 No.9 출현율 40% 달성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번식간격 줄이고, 이유체중 높이고, 송아지 폐사율 줄이고

이에 앞서 비육우PM 이덕영 부장은 ‘한우산업 시황 및 전망’에서 한우사육 마릿수와 도축 마릿수가 모두 전년보다 많고,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오히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국내 한우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근내지방도 9번이 주목받는 이유는 두당 189만원의 추가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장은 번식우 농장에서는 번식 간격을 줄이고(1년 1산), 이유체중을 높이고(70일령 80kg), 송아지 폐사율 줄이고(3%이하)로 ‘3 Go(쓰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아지 폐사율 5% 개선을 위해서는 

이를 위해 축우R&D 정다진솔 박사는 ‘송아지 폐사율 5% 개선을 위한 제안’에서 국내 한우 송아지 폐사율은 13.2%로 송아지 100두당 13마리가 폐사하는 것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의 조사 결과를 소개한 후, 송아지 폐사율을 줄이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이어 정 박사는 송아지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천하제일사료의 ‘하모니 초유’를 급여하면 송아지 폐사율을 5%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5%를 개선하면 연간 송아지 100두 생산 농장 기준으로 1천500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1년 1산을 위해서는 

한우연구소 정신용 박사는 ‘건강한 송아지를 위한 번식우 사양관리’ 발표에서 한우 번식우의 번식간격 1개월의 수익차이가 연간 1두당 46만1천250원이라면서 1년1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 박사는 천하제일사료가 권장하는 1년1산 프로그램인 분만전후 사양관리, BCS(신체충실지수) 관리, 운동량 및 일조량 관리, 분만실 및 송아지방 운영, 조사료 급여량 관리를 준수하면 한우 번식우의 수익성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강조했다.


No.9 출현율 40%를 위해서는

축우R&D 이주환 박사는 ‘1++ No.9 출현율 40% 달성을 위한 제안’에서 천하제일사료가 내놓은 ‘상상드림 No.9 한우고급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상상드림’은 Enzyme(효소:소화촉매제), Probioticsics(생균제:미생물), Yeast(효모:발효촉진)를 담은 EPY-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초기성장 극대화, 도체중 증가, No.9 출현율 향상, 탄소저감 기술로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연구소 김덕영 소장은 ‘한우시그널 워크숍을 통해서 본 No.9 출현율 40% 달성을 위한 제안’에서 지난 1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한우시그널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봤다며 고급육 생산을 위해서는 조사료 급여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비육단계별 급여량, 급여방법,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소장은 일본 명인의 비육우 사양관리를 심지어 소에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중 사료급여 이외는 우사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등 디테일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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